
2026년 10월 시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기관 사정에 따라 기준이 조정되기도 합니다. 실제 적용 여부는 담당 기관에 문의해 주세요.
연말정산을 대비해 IRP 계좌를 만들 때, 어떤 증권사를 선택할지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세금 혜택만을 목적으로 할지, 아니면 적극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수익을 높일지에 따라 적합한 금융기관이 달라집니다.
세액공제 한도와 공제율 확인

개인형 퇴직연금은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의 공제 한도는 600만 원이며, 퇴직연금인 IRP를 포함하면 총 900만 원까지 한도가 늘어납니다.
이때 적용되는 공제율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총급여가 5,500만 원(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을 초과하면 12%가 적용되고, 5,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15%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실제 체감하는 공제율은 각각 13.2%와 16.5%가 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소득 구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900만 원 한도에 맞춰 납입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운용 가능한 금융상품의 종류
증권사 IRP는 은행이나 보험사와 비교했을 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이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펀드나 랩어카운트, ETF,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인프라펀드 등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ETF와 리츠처럼 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상품은 증권사 IRP에서만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ETF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인버스, 레버리지, 파생상품 ETF 및 해외 상장 ETF에는 투자가 제한됩니다.
반대로 원금 보장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여러 안전 자산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RP 계좌 내에서 은행의 정기예금, 저축은행의 예금, 증권사의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연금펀드 등을 모두 매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별 적립금과 수익률
증권사마다 자산 규모와 수익률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10대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금 1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30조 5,2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IRP 적립금은 12조 1,880원으로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10년 수익률은 3.93%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의 10년 수익률은 3.76%를 기록했으며, 현대차증권은 3.28%를 보였습니다. 수익률 비교 시에는 상품의 종류와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5개 증권사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10년 수익률 3.4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5년 수익률 기준 5.79%로 5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면 대신증권의 10년 수익률이 4.60%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수료 혜택과 이벤트 내용
계좌를 유지하고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중요한 비교 대상입니다. 증권사마다 수수료 면제 조건을 다르게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추가 납부 원금에 대해 모든 고객에게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장기적인 자산 형성 과정에서 누적될 경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외에도 고객 유치를 위한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타사 연금 이전이나 퇴직금 입금, ISA 만기 전환 금액의 합계가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일 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했습니다. 합계 금액이 3,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3만 원권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IRP 개설 후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7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IRP 계좌 순입금 고객 대상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처럼 특정 기간에만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시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므로 가입 전 해당 금융기관의 누리집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증권사 IRP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현재의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본인이 운용하고자 하는 상품군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실시간 ETF 거래가 목적이라면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자산의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상품의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적립금 중 일부는 원리금 보장 상품으로, 일부는 수익성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나누어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증권사 IRP 혜택 비교 과정에서 수수료 면제 대상이 본인의 납입 방식과 일치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추가 납입금에 대해서만 수수료가 면제되는지, 혹은 계좌 전체에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성공적인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정리해야 합니다.
첫째, 본인의 소득 구간에 맞는 세액공제 한도와 납입액을 설정합니다.
둘째, 실시간 ETF 거래 등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 운용 환경을 갖춘 증권사를 선택합니다.
셋째, 수수료 체계와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혜택을 비교하여 비용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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