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 슈퍼사이클에서 ‘수익성 끝판왕’으로 떠오른 이유

조선주가 오르면 보통 조선소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에서 진짜 숫자로 증명하고 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HD현대마린엔진**입니다.
이번 메리츠증권 리포트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국내 엔진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그리고 지금 주가 위치에서 투자자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2. 4Q25 실적: ‘감탄만 나오는 수익성’의 의미
2025년 4분기 실적은 숫자 자체가 강력합니다.
- 매출액: 1,110억 원 (YoY +25.3%)
- 영업이익: 279억 원 (YoY +205.3%)
- 영업이익률: 25.1%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4.3% 상회,
국내 엔진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분기 호실적이 아닙니다.
👉 사업 구조 자체가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3. 일회성 이익?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
4분기 세전이익은 1,029억 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에서는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유형자산 손상 환입 (일회성 요인)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해석이 있습니다.
HD현대그룹 인수 과정에서 슬림화했던 영업자산의
가치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
즉,
👉 과거 보수적으로 평가했던 자산들이
👉 향후에도 추가 이익으로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2026년 전망: 회사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
메리츠증권은 2026년 실적을 다음과 같이 전망합니다.
- 매출액: 6,453억 원 (YoY +60.4%)
- (회사 가이던스: 5,971억 원)
- 👉 회사 목표 초과 달성 예상
특히 엔진사업부가 핵심입니다.
- 엔진사업부 매출: 5,313억 원 (+67.9%)
- 영업이익률: 23.1%
2026년은
✔ 2023년 수주분 소진
✔ 2024년 수주 확대
✔ 2025년 고판가 수주 물량 납품이 본격 시작되는 해
입니다.
5. 왜 엔진 판가가 이렇게 높아졌을까?
핵심 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① 중국 조선소발 단납기 수요
- 납기 촉박 → 가격 협상력 ↑
② 투기적 발주 증가
- 2024~2025년 엔진 가격 급등
이 효과가
👉 2026년 실적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즉,
지금 실적은 “고점”이 아니라
👉 고판가 수주 효과가 이제 막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6. 부품사업부도 만만치 않다
부품사업부 역시 수익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 2026년 매출: 1,140억 원 (+32.7%)
- 영업이익률: 24.5%
핵심 포인트는 다음 3가지입니다.
1️⃣ 크랭크샤프트
- 엔진 수요 증가 → 견조한 시장
2️⃣ 터보차저
- 국산화 +
- 2024년 말부터 엑셀러론(Acelleron) 위탁생산 시작
3️⃣ AM(After Market) 부품
- 아직 비중은 작지만
- HD현대그룹 네트워크 효과가 2027~28년부터 본격화
👉 엔진 + 부품 이중 구조의 고마진 모델입니다.
7. 숫자로 보면 여전히 ‘이해 가능한 밸류에이션’
2026년 기준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PER: 24.8배
- ROE: 22.4%
- 영업이익률: 23% 이상
엔진·조선 피어 그룹과 비교해도
👉 수익성은 최상위권,
👉 밸류에이션은 과도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8. 투자자가 반드시 체크할 리스크
- 조선 사이클 둔화 가능성
-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 엔진 판가 정상화 시점
다만,
👉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
👉 2025년 고판가 계약 물량
을 고려하면
2026년 실적 가시성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9. 결론: HD현대마린엔진은 이런 투자자에게 맞다
- 조선 테마가 아닌 실적 중심 수혜주를 찾는 투자자
- “매출보다 마진”을 중시하는 투자자
- 1~2년 실적 성장을 보고 중기 보유가 가능한 투자자
👉 **HD현대마린엔진은 조선 사이클의 ‘엔진 레버리지’**다.
👉 지금은 단순 기대가 아니라, 숫자로 증명되는 구간이다.
⚠️ 본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